지사 메시지(韓国・朝鮮語)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상황은 9월 25일에 ‘BA.5 대책 강화 선언’을 해제한 이후로 낮은 레벨의 추이를 보였으나 10월 후반부터 증가세를 보이며 현재는 하루에 5천 명을 넘는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고 의료기관의 진찰을 받는 사람과 외래 환자 또한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늘 가나가와현은 국가 방침에 기초한 새로운 감염 레벨 분류를 정하였습니다. 새 레벨 분류에서는 감염 레벨을 4개로 분류하고, 병상 이용률 등의 수치로 단순히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신규 감염자의 상황, 외래 또는 입원 등 의료에 대한 부담 상황, 사회 경제 활동 상황 등을 토대로 감염 상황이 어느 레벨에 해당하는지 현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우리 현의 현재 레벨은 감염 확대 초기 레벨인 ‘2’이지만 앞으로 의료에 대한 부담이 증대되어 레벨 ‘3’이 될 경우, 예전처럼 단축 영업이나 외출 자제와 같은 소위 행동 제한을 실시할 생각은 없으나 감염 리스크가 높은 행동을 삼가는 등, 현재 이상으로 감염 방지 대책 강화를 부탁드리게 됩니다.

 

앞으로 외출할 기회가 많아지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우리 현의 레벨은 ‘2’이지만 이 이상 의료에 대한 부담을 증가시키지 않도록 다시 한 번 현민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적절한 마스크 착용’과 ‘철저한 환기’ 등, 기본적인 감염 방지 대책을 철저히 지켜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현재 주류를 이루고 있는 오미크론 대응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십시오.

더불어 만일 감염되었을 경우에 대비하여 항원 검사 키트(1인 2개 이상), 해열진통제의 상비 및 식료품 비축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가나가와현은 홈페이지에서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하였을 경우의 행동 수순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 수순을 참고하여 셀프 체크와 신규 양성자 등록 및 온라인 진료 활용 등, 상황에 맞는 대응을 부탁드립니다.

 

현민 여러분, 의료기관 여러분과 연계 및 협동하여 감염 방지 대책과 사회 경제 활동의 양립을 도모하는 위드 코로나 대책을 추진하고자 하오니, 이해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2022년 11월 29일
가나가와현 지사 쿠로이와 유우지